새터부터 고연전까지선배에게 들어본 진행 방법“고대문화는 재학생의 몫” 2022년의 학생사회는 일명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이끌어가야 한다. 코로나가 캠퍼스를 멈춰 세운 첫 해에는 선배들이 바로 코로나 이전에 겪었던 경험을 전승해 줄 것이라 믿었다. 조금만 참으면 다시 돌아가리라는 믿음이 무색하게, 캠퍼스는 2년 가까이 정지해 있다. 앞으로의 고대문화를 꽃피워야 할 학생들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도록, 과거 고대문화를 이끌었던 이들의 기억을 전달해 본다. 오늘 밤 즐겁게 노
연장투표 끝에 정족수 채워34.2% 투표, 87.4% 찬성 “총학생회의 새 기준 될 것" 제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 4차 재선거에서 선본 ‘버팀돌(정후보=이규상)’이 87.4%(오차율 2.2%)의 찬성표로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유효 투표율을 넘긴 34.2%(유니보트상 투표율 34.7%)였으며, 개표는 26일 4·18기념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서울캠에는 제51대 총학 ‘SYNERGY(회장=김가영)’의 임기 종료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총학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부터 학내 대면 활동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버팀돌은 ‘
이시은 기자 scene@
22일부터 3일간 투표 진행실현 가능성 낮은 공약도“시너지 과오 반복 않겠다”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버팀돌'(정후보=이규상)을 놓고 진행될 제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 4차 재선거의 막이 올랐다. 투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회원 3분의 1(33.3%) 이상의 투표가 있어야 정족수가 채워지며, 그 중 과반의 찬성표를 받아야 당선이 확정된다. '버팀돌'은 민주광장과 노벨광장에서 공개발언을 진행하며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활발한 오프라인 유세를 펼쳤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면 활동 확대가 전망되는 향후 1
단독 후보 ‘버팀돌’ 선본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 투표 제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 4차 재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버팀돌’(정후보=이규상)이 703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으로 정식 후보 등록에 성공했다. ‘버팀돌’과 함께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선거운동본부 ‘add’ON’(정후보=김민수)은 후보 개인 사정으로 최종 등록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2019년 11월 제52대 서울총학 선거가 무산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총학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번 재선거는 다섯 번째로 치러지는 제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 선거다. 앞선 선거는 투
줄 서서 받던 신문에서 많이 읽히고픈 신문으로 지면의 선택과 집중 강구해야 사랑받는 신문이 되고 싶다. 많은 독자들과 함께하고 싶다. 본지는 ‘읽히고 싶다’ 는 일념 하에 시대별 편집국장 4인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80년대 편집국장으로는 이용백 동인(1983년 2학기), 90년대 편집국장으로는 성기영 동인(1990년 1학기), 00년대 편집국장으로는 김대원 동인(2002년 2학기), 10년대 편집국장으로는 조재석 동인(2017년 2학기)의 의견을 들어봤다. 과거의 고대신문은 시대의 굴곡을 따라 변화해오고 있었다. 과거를 돌아보며,
서사에 힘 싣는 솔직함의 매력 교지 에서 ‘새 언어’ 찾아 장편 소설 으로 복귀 , , . 출간한 책 모두를 베스트셀러에 올린 최은영(국어국문학과 02학번) 작가의 글은 "누구도 해칠 수 없어 보이는 부드럽고 따뜻한 힘(서영채 문학평론가)"으로 많은 이들에게 온기와 위로를 전한다. 그는 약자의 목소리를 솔직하고 세심하게 담아내기 위해 애써 왔다. "내가 알 수 있는 건 나 자산의 내면뿐"이라는 그의 말 뒤엔, 타인을 속단하지 않으려는 배려가 숨어 있다. 최은영 작가는 늘
장애인 고용 2년새 4배로작은 업무도 성실히 수행해 “단기계약이라 아쉬워” “어서 오세요” 인사하는 목소리, 출입 문진표를 건네는 손길, 복도에 정리된 휠체어. 모두 병원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런 풍경을 만들어내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고가 뒤따른다. 본교 안암병원(원장=박종훈 교수) 장애인 근로자 역시 환자들의 편안한 병원 이용을 위해 바삐 일하는 중이다. 본교 의료원(원장=김영훈 교수)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왔다. 실제로 전체 상시근로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2년 전에 비해 4배로 증
쌀·허브소금 등 생산품 판매연구시설 개선에도 성과 보여 “작은 씨앗이 자라서 많은 걸 돌려주는 게 참 신기해요.” 고려대 부속 농장(농장장=조기종 교수)에서 취미로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는 정원철(여·63) 씨가 말했다. 고대 농장은 본교 농업대학의 실습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60년에 조성됐다. 이후 학과·학부의 거듭된 개편을 거쳐 현재의 생명과학 대학에선 그 활용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고대농장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분주한 월요일 아침의 고대농장을 걸어봤다. 캠퍼스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 시간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자동차나 드론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특화된 학과로, 인공지능 및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로봇공학 등의 지식을 폭넓게 다룬다.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실무능력과 창의력에 집중한다. 23일 조충호 미래모빌리티 학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소개하자면 “최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 학과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미래의 모빌리티 기술을 이해하고 선도하기 위해 융합지식을 교육한다. 실무능력을 갖춘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라고
본교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7개 학과(부)를 신설했다. 서울캠에는 4개 학과(데이터과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 스마트보안학부, 반도체공학과)가, 세종캠에는 3개 학과(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스마트도시학부)가 신설됐다. 본지는 한 학기 운영을 마친 신설학과(부)의 현황 점검을 위해, 각 학과(부) 신입생과 교수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또 요청에 응한 5개 신설학과(부)의 학과(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과(부)장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부터 2
“과거, 회칙상 공백으로 논란 있어” 중앙동아리 명칭 사용 조항 신설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임시회의(의장=김규진, 전학대회)에서 서울총학생회칙에 ‘세종회원’ 조항과 중앙동아리 명칭 사용에 대한 조항이 신설됐다. 개정사항은 △세종회원 규정(제4조) △임명 및 인준 절차가 필요한 직위를 수행할 수 있는 회원 규정(제5조) △제4조와 제5조의 명확한 분리 △동아리연합회에 정식 등록한 곳만을 중앙동아리라 칭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 조항 신설(제139조) 등이다. 회의에는 김규진 전 중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실험실학내 연계 협업 플랫폼 구축해야 제1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리빙랩 포럼’이 6월 30일 본교 미디어관 SBS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속발전연구소(소장=이우균 교수)와 기업산학연협력센터(센터장=김성범 교수)가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리빙랩의 가치 및 실현조건과 이를 본교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리빙랩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실험실이다. 이때 시민은 연구 과정의 참여자인 동시에 결과의 수혜자가 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은 ‘전환적 혁신정책’으로서의 리